기획자와 큐레이터,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여러 매체의 예술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부산을 주 무대로 국내 뿐 아니라 아시아 미술시장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도해 왔다. 국내외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접근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지역적 한계를 벗어나 전 세계 속 ‘리프로젝트’ 라는 네트워크를 구축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자 한다.
Re-project is an ‘Artist Project Team of artists based in Busan.
It consists of planners, curators, and artists of various mediums such as painting, sculpture, installation, and video, and has been trying out new projects by focusing on the Korean and Asian art markets with Busan as the main stage. Through various projects at home and abroad, the team aims to communicate with the public in a new way and create a new culture by building a network of
re-projects around the world that breaks away from regional limitations.
All rights reserved by reproject.
No One Lives the Same Time
제1장 조재임 Cho Jaeim
제2장 안소영 Ahn Soyoung
창작자 교류 워크숍 (빛)나는 창작도구
2026.05.15-06.28
부산 중구 동광길 42 특별전시장
부산 중구 동광길 42 특별전시장
우리는 모두 동일한 물리적 시간을 살아가지만, 삶의 밀도와 감각, 각자가 견뎌내고 축적해온 경험의 층위 속에서 시간은 결코 동일하게 흐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는 시간은 빠르게 소모되고, 또 누군가에게는 오래 머물며, 반복과 지연 속에서 천천히 형태를 만들어낸다.
리프로젝트의 기획전 《우리는 같은 시간을 살지 않는다》는 동시대 예술가의 삶으로부터 비롯되는 재료의 물성과 작업 방식 안에서 발생하는 시간성에 주목한다. 저마다 경험하는 시간의 속도가 다르듯이 하나의 기준으로 환원될 수 없는 삶의 속도, 그리고 그 안에서 형성되는 서로 다른 감각의 차이를 탐색한다. 미세한 차이를 응시하고 인정할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완전히 동일할 수 없는 존재들로서 같은 세계 안에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렇듯 서로 다른 시간의 감각과 리듬을 이해하려는 시도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존재들 사이의 관계와 연대에 대한질문으로 이어진다. 작품을 따라 천천히 머무르고 바라보는 동안, 일률적인 시간의 흐름에서 잠시 벗어나 각기 다른 속도로 존재하는 시간의 결을 마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